밀착취재 : 식물인간
Close-up report : Plants people
2023. 10. 24
신매체는 공간을 점유하는 ‘향’을 구현하여 공간을 점유한다. 전체 공간을 후각으로 인식 가능한 방식으로 ‘신매체’가 해석한 식물화하는 상황을 ‘향’이라는 매체를 통해 각 영역 앞에 비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매타휴먼이 발견한 확장된 가상 세계의 요소를 전시로 개입하게 만든다.
Performance
오프라인 진행
성수동 피어 컨템포러리 11 am ~ 7 pm
About Artist
조영각 / Youngkak Cho
1986년생, 대한민국 울산에서 태생. 현재 서울에서 활동중이며, 뉴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영각은 오늘날의 디지털 환경이 우리에게 제기한 자연/기술/가상/물리 환경의 복잡한 시스템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기술 – 사회 – 문화적 이슈를 탐색한다. 그는 인간과 기계, 사물과 사회 같은 다양한 주체 사이의 관계와 서로 다른 각 층위가 접촉하는 지점인 인터페이스에 관하여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개입하여 연출한다. 이를 통해 또 다른 가능성과 시야 탐구를 모색한다. 작품에서는 주로 A.I, 데이터 사이언스, 로보틱스 등을 활용하여, 불확실한 가정의 상황을 현재에 투영하는 상황으로서 복잡계(complex system)를 연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매체 / SIN MAECHE
이 프로젝트에서 신매체는 여성 기자이자 사진작가이다. 기존의 남성인 신매체는 여행사진 작가이다. 그는 메타 휴먼으로, 작가 조영각의 분화된 정체성을 보여주었다. 이번의 신매체는 또다른 매타휴먼인 여성 기자이자 사진 작가로서, 가상의 세계에서 기후 위기라는 현실 세계의 중요한 문제에 관한 탐구를 진행한다. 그녀의 접근 방식은 기후 위기와 관련된 이슈를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는, 그로 인해 변화된 세계의 모습을 특정한 캐릭터를 통해 상징적으로 기록한다. 또한, 이 모든 작업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 특히 생성형 기술이 활용되어, 사진과 영상의 면면에서 새로운 차원의 표현력을 보여주려한다.
결과적으로, 이번의 신매체는 현실의 작가 조영각이 다루는 예술적 차원의 확장을 넘어 사회적 차원의 확장으로 기능하는 존재로, 기후 위기라는 현실 세계의 중요한 문제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제시한다. 그녀의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창조적인 표현을 통한 사회적 메시지 전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